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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추천 드라마]원헌드레드(The Hundred) 시즌2: 생존 너머의 이야기

by K-HIM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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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인간성은 과연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생존을 위해 살육을 택하고, 또 누군가는 희망을 믿어요. 원헌드레드 시즌2, 그 무대는 단순한 서바이벌이 아닙니다. 본능, 충돌, 그리고 의심 속에서 진짜 인간이 드러납니다.

시즌1이 우주에서의 추방과 지구로의 귀환을 다뤘다면, 시즌2는 그들이 돌아간 지구가 '더 이상 우리 것만이 아님'을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만약 지구가 이미 누군가의 터전이라면, 우리는 침략자인 걸까요?

[넷플릭스(NetFlix) 추천 드라마]원헌드레드(The Hundred) 시즌2

시즌2 핵심 줄거리 요약

시즌2는 시즌1의 폭발적인 결말, ‘마운트 웨더’로 끌려간 클락과 47인의 생존자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생존이 최우선이던 시즌1과 달리, 이제는 누가 적인지, 무엇이 인간성을 말살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중심을 이뤄요. 지하에 숨어 살던 마운트 웨더 사람들, 지상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그라운더들, 그리고 우주에서 내려온 스카이 피플이 얽히면서 시즌2는 진짜 전쟁 드라마가 되어갑니다.

정치적 동맹, 배신, 고문, 희생, 그리고 도덕적 회색지대가 펼쳐지죠. 가장 충격적인 건, 클락의 변화예요. 시즌1에서는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무게를 두던 그녀가, 이제는 살인을 계획하고 집단을 위해 도덕을 버릴 수 있는 인물로 변모해요. 이건 단순한 생존 게임이 아니에요. 인간의 본성을 발가벗기는, 피로 쓴 철학이죠.

시즌2 주요 등장인물 분석

이 시즌에서는 몇몇 인물들의 심리적 성장이 극적으로 드러납니다. 우선, 클락 그리핀은 ‘히로인’에서 ‘군사 지도자’로 진화해요. 그녀의 선택은 때론 잔인하지만, 그만큼 냉철하죠. 그리고 벨라미. 그의 감정선은 굉장히 입체적이에요. 처음엔 단순한 반항아처럼 보이지만, 마운트 웨더 내부 작전에 뛰어들면서 의외로 큰 용기와 희생을 보여줍니다.

또한 옥타비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해요. 시즌1의 사랑에 빠진 소녀가 아니라, 그라운더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마치 전사처럼 변신해요. 레이븐은 그 어떤 물리적 고통 속에서도 과학과 기술로 사람들을 살려내죠.

절망 속에서 빛나는 인물

이라면 레이븐이 아닐까 싶어요.

그라운더와의 충돌: 문명과 야만의 경계

  • 그라운더는 단순한 원시 부족이 아닙니다. 그들에겐 분명한 정치 구조와 규율이 존재하죠.
  • 렉사는 단순한 전사가 아니라, 외교와 심리를 아는 리더입니다. 그녀와 클락의 관계는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장대한 서사 그 자체.
  • ‘문명’의 잣대로 판단하던 우리가 과연 옳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라운더와의 전쟁은 그냥 싸움이 아니라, 정체성의 충돌이에요. 누가 진짜 지구의 주인인지, 누가 먼저 잔인해졌는지를 묻는 싸움이기도 하죠. 우리 사이에서만 말하자면… 가장 야만적인 건 오히려 기술과 과학으로 무장한 스카이 피플이었는지도 몰라요.

마운트 웨더의 충격 반전

마운트 웨더는 처음엔 유토피아 같았죠. 깔끔한 환경, 음식, 음악, 문화까지 갖춘 그곳에서 클락과 생존자들은 ‘드디어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어요. 하지만 그건 진짜 함정이었어요. 그곳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지상인의 골수와 피를 추출해 신체를 회복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들이 입고 있는 깨끗한 옷과 밝은 조명, 그리고 웃는 얼굴은 모두 누군가의 고통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었죠. 클락이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의 선택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논쟁적인 장면 중 하나예요. 그녀는 벨라미와 함께… 마운트 웨더 전체를 가스실로 만들어버리거든요. 선택을 강요받은 그 순간, 그녀는 영웅이었을까요, 아니면 학살자였을까요?

시즌2가 던지는 철학적 질문

"살기 위해 인간성을 버릴 수 있는가?"

이 질문이 시즌2 전반을 관통하는 철학적 테마입니다. 생존을 위한 폭력은 과연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악이 되진 않았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시즌2는 단순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가 아니라, 철학 수업 같아요. 클락이 결국 자신이 구하고자 했던 사람들을 죽이게 되는 아이러니, 렉사가 믿음을 배신하는 정치적 타협, 잔혹한 현실 속에서 도덕은 사치인가 하는 질문들…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현실적인 딜레마를 던져줘요.

시즌2 시청 후 솔직 리뷰

  • 시즌2는 스토리의 밀도와 긴장감이 시즌1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초반부터 끝까지 숨쉴 틈이 없어요.
  • 약간 아쉬운 건, 일부 캐릭터의 사망 처리 방식이 너무 급작스럽고 감정선을 납득하기 힘든 경우가 있었단 점이에요.
  • 하지만 클락, 벨라미, 렉사의 3각 긴장 구도는 진짜 최고. 정치와 감정, 전쟁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은... 그냥 예술이었어요.

총평을 하자면, 시즌2는 그냥 ‘재밌다’는 수준이 아니에요. 우리가 드라마를 왜 보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시즌이었어요. 감정의 깊이, 캐릭터의 변화, 예상치 못한 전개까지… 몰입감 200%. 아직 안 봤다면, 반드시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아니, 세 번 보세요.

시즌2를 다 보고 나면, 그냥 드라마 하나 본 게 아니라 뭔가 깊은 철학 수업을 마친 느낌이에요. 캐릭터들이 단순히 스토리 속 인물이 아니라, 내 친구처럼 느껴질 만큼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혹시 여러분은 어떤 장면에서 가장 충격을 받으셨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그리고 아직 시즌3를 시작 안 하셨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세요. 원헌드레드는 점점 더 미쳐갑니다.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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